부지현_BOO Jihyun

  부지현_루미니어스, 집어등 스테인리스 스틸 절판, 원판 지름 90 ‧ 높이 197.2cm, 2021

© 아라리오갤러리 소장

Jihyun Boo_Luminous, junk fishing lamps, steel, motor, fog machine, laser, ø90cm ‧ 197.2(h)cm, 2021

© Collection of Arario Gallery

부지현은 2021년 연천 아트하우스 (연천, 한국), 환기 미술관 (서울, 한국), 2018년 파리 유네스코 본부 (파리, 프 랑스), 아리리오 뮤지엄 (서울, 한국), 2015년 제주 비오토피아 갤러리 (제주, 한국)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2022년 GS칼텍스예울마루(여수, 한국), 2021년 갤러리 Salihara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0년 토탈미술관(서 울, 한국), 2019년 제주현대미술관 (제주, 한국), 2017년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제주, 한국), 2016년 아라리오 뮤 지엄 (제주, 한국) 등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오픈콜, 2020 타이베이 당다이에 인스톨레이션즈 섹터 (Installations Sector)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도립미 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부지현 작가는 2007년부터 집어등을 작업의 주요 매체로 사용하면서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집어등이 란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사용하는 램프로, 어두운 밤중에 바닷속을 유영하는 고등어, 갈치, 오징어 등의 각종 어류들을 불빛을 이용해 모으기 위한 장치이다. 작가는 물고기를 유인하던 집어등을 미술로 승화함으로써 관람객을 유인하며, 관람객들은 상하로 천천히 움직이 는 폐 집어등, 붉은빛, 연기 등으로 구현되는 몽환적 공간 속에서 시점에 따라 새로운 풍경과 감각을 발견할 수 있 다. 작가는 수명을 다해 더 이상 불을 밝히지 못하는 폐 집어등을 수거해 설치작업으로 재탄생시킨다. 몽롱하고 신 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의 작품은 관람자들에게 새로운 미학적 감성을 일깨운다. 

“부지현의 작품은 우리를 새로운 정신의 여행으로 초대하는 프로젝트다. 어둠 사이를 관통하며 창출해 내는 빛의 공간, 비물질적 이미지의 환상적인 유동. 이 공간은 왕양한 대해(大海) 속이거나 지구 밖의 거대한 우주 같은 특별 한 공간 체험으로 이끈다. 시각뿐만 아니라 오감으로, 몸 전체로 저 무한의 세계로 성큼 다가서는 여행이다.” (김복기 평론 중 발췌)

BOO Jihyun amplifies her autobiographical memories influenced by the sea through the visual reconstruction of light in space, which awakens a sense of emotive aestheticism. The sea, an environment closely related to BOO’s personal life, acts not only as a cache of past experiences but also as a source that drives the artistic desire. The artist reinterprets the use of fishing lamps and other objects by creating atmospheric and immersive installations in order to materialize the intangible elements of the sea such as darkness, sound, and the horizon.

BOO’s sculptural installations can be read both as ready-mades, in that the works use found objects, and as unique pieces, in that they give new life to these objects. The artist started to gain recognition from the art world since working with fishing lamps in 2007. The sublimation of discarded fishing lamps, which once attracted fish, as works of art, which now attract people, reveals a sensational and unprecedented experience.

BOO Jihyun held solo exhibitions at Yeoncheon Art House, Whanki Museum in 2021, UNESCO HQ (Paris) and ARARIO MUSEUM in SPACE (Seoul) in 2018, Nori Gallery (Jeju) in 2015. She participated in the group exhibitions at GS Yeulmaru (Yeosu, Korea) in 2022, Galeri Salihara (Jakarta, Indonesia) in 2021, Total Museum of Art in 2020, Jeju Museum of Contemporary Art, GS Caltex Yeoulmaru (Yeosu) in 2019, Amorepacific Museum (Jeju), and SOMA Museum of Art (Seoul) in 2014. BOO Jihyun was selected artist of Gwangju Design Biennale (Gwangju, Korea) in 2021, the Installations Sector at Taipei Dangdai 2020 (Taipei City, Taiwan) and her works are collected at Jeju Museum of Art and Korea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초침과 분침이 겹칠 때,

세상은 아주 잠깐 숨을 참아

<00:00 _ ZERO O’CLOCK> 발췌

 

작곡 Pdogg, RM, Jessie Lauryn Foutz, Antonina Armato

작사 Pdogg, RM, Jessie Lauryn Foutz, Antonina Armato